글쓰며 사는 삶/엄마를 부탁해

외할머니가 딸아이에게 쓴 초등 졸업 축하편지

이끼장미.. 2021. 1. 5. 23:52

엄마의 손은 

 <외할머니가 딸아이에게/2021.01.06 >

 

 

사랑하는 우리 여은이에게

사랑하는 우리 외손녀 여은이의 초등학교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어느새 우리 여은이가 가슴벅찬 졸업식을 맞이했구나. 
할머니 생각에는 눈깜짝할 사이에 6년이란 세월이 지난간 것 같지만 

여은이는 6년동안 여러가지 많은 추억을 가슴속 깊이 간직했겠지. 
특히 전교 어린이 회장을 잘 마무리 해주어서 고마워. 

코로나 19로 숨어있는 여은이의 실력을 못 발휘해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주어서 고마워. 
사랑하는 여은아 앞으로는 더욱 더 전진해서 

중학교 생활도 모범이 되어 주기를 할머니는 기대해. 

항상 몸조심하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늘 할머니가 하느님께 기도할께. 

사랑한다 내 강아지 

박여은

할머니가 씀
 2021년 1월 6일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