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며 사는 삶/기록하고 기억하기
다시 시작하기
이끼장미..
2021. 3. 24. 05:31
2021.03.22(월) 백일 글쓰기 1일차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기를 원했던 웅녀처럼,
'다시' 글쓰는 사람으로 살기 위한 백일의 여정을 시작했다.
지금의 나는 무엇을 써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아니 어쩌면 쓰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 많아,
어떤 말을 써야 하는지 몰라 머뭇거리는지도 모른다.
부풀어 올라 터져버릴것 같은 나의 감정들,
그 감정들이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 아무렇게나 쏟아지지 않도록,
언어의 옷을 입혀 하얀 종이위를 채워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언제나 그랬듯이 글은,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걸어갈 힘을 줄것이라 믿는다.
2021.03.22(월) 1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