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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20일차나로 선다는 것/미라클 모닝 2021. 2. 17. 00:57
미라클 모닝을 하며 매일 아침을 열고 있다.
체력이 부치고 순서도 뒤죽박죽이지만 아무려면 어떤가?
느리지만 멈추지 않는 거북이가 되어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고 있다.
멈추지 않는 꾸준함이 나를 조금씩 성장시켜줄거라 믿는다.
그리고 비로소 오늘 아침, 7년여를 마음속에 품어온 질문의 답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느날 부터인가 글쓰기가 답답했다.
늘 같은 지점에서 막히던 글,
나 자신을 넘어선 더 커다란 것에 대한 그리움과 지향성을 찾지 못했다.
내 문제하나 넘어서지 못하는 찌질한 나를 매일 대면하는것도 싫었고,
극복한 척 멋있는 척 위선 가득한 글을 쓰는건 더더욱 싫었다.
그럴때 내가 선택할 수 있는건 '쓰지 않는 내가 되는 것'
그런데 그건 더 괴롭고 힘들더라는......
그래서 쓴다. 쓰기 위해 읽고 읽고 나면 쓰고 싶다.
늘 막히는 지점앞에서 무너지곤 했는데, 이제 조금 실마리가 보인다.
나 자신을 넘어서는, 더 커다란 것에 대한 그리움과 지향성 갖기
우주적 존재로서의 나를 자각하지 못하면 불가능한 일이다.
나로 온전히 서기 위해 노력했던 내가, 이제는 확장된 내가 되어야 할 시점이다.
우주적 존재로서의 나를 만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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