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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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놀이밥 마중엄마가 된다는 것/놀이밥 마중 2021. 1. 25. 23:46
2016. 07. 01 ( 금 ) - 2학년 여자아이 6명이 모인 파자마 파티.. 집이 북적북적하다. 혼자서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친구 엄마들이 너무 많이 도움을 준다. 한 엄마는 짜장을 해다 그 비를 맞고 가져다 주고, 또 다른 엄마는 치킨이랑 과일이랑 옥수수까지 쪄다 주었다. 또 다른 엄마들은 과일을 정말 많이도 가져다 주었네. 테이블 셋팅을 하고 아이들 저녁을 먹였다. 아이들이 어찌 노는지 궁금해 함께한 엄마들도 간단히 저녁을 먹었다. 가지고 온 간식도 함께 먹고, Lucy가 너무 기대하던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파자마 파티 분위기를 제대로 맛본다. 다 먹고 카드 놀이도 하고, 엄마 아빠 놀이도 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목욕놀이~!! 6명의 아이들이 욕실에 들어가니 작은 욕실안이 가득하다. 그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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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3 (토)엄마가 된다는 것/놀이밥 마중(2021) 2021. 1. 24. 23:48
- 내일 할머니 칠순 파티가 있어서 이번주는 토요일에 몰입 진행했다. 오늘도 일찍 시작해 일찍 마무리 한다고 6시부터 일어났다. 엄마도 함께 거실로 나오긴했지만 너무 피곤하고 힘이 들어 잠시 쇼파에 누워 있었다. 흘듣 하고 집듣할 즈음 일어나 아침 준비해주려고 했는데, 일어나보니 루시 집듣이 끝났다 ㅠㅠ 이런 이런...ㅠㅠ - 어머나 루시야 미안해 엄마가 얼른 챙겨줄께. - 괜찮아~ 엄마 그럼 플래너 쓰고 수학 먼저 하고 있을께. 엄마 그런데 오늘 몰입 다하면 7시 30분이면 끝나 - 어머 정말? 아침 일찍부터 해서 그렇구나. 루시 좋겠네~ 서둘러 아침 챙기기 시작~ 오늘은 루시 좋아하는 미니 햄버거를 만들었다. 모닝빵 사이에 양상추 넣고, 치즈, 토마토, 파프리카, 피클 그리고 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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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2 (금)엄마가 된다는 것/놀이밥 마중(2021) 2021. 1. 24. 23:47
- 늘 같은 하루지만 루시와 함께하면 늘 새롭다. 루시 덕분에 아침 기상을 하는가 싶었는데, 요즘은 엄마가 체력이 부치는지 함께 일어나서도 엄마는 쇼파에 누워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루시가 집듣을 먼저 시작한다. 집듣할때 아침을 챙겨주어 먹게 하는데, 너무 늦으면 안될 것 같아 일어나 챙겨주었다. 다행히 집듣 하기전에 먹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었다. 집듣 마치고 세수, 양치도 하고 머리도 빗고 쉬었다가 수학 시작~ 줄넘기 가기전에는 수학 시간이다. 방학하면서 수학 진행 시간을 조금 늘려 보았는데, 다행히 잘 적응해 주었다. 1-1 심화 복습 초반에 잠깐 위기가 있었지만, 검토를 하면서는 잘 풀어주고 있다. 얼마나 걸리려나 싶었는데, 수학 진행시간을 늘리니 아무래도 몰입도가 높아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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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 (목)엄마가 된다는 것/놀이밥 마중(2021) 2021. 1. 24. 23:46
- 오늘 몰입인데 늦잠을 잤다. 그래도 열심히 해보자 다독이고 몰입 목표를 12시간으로 잡았다. 오후 줄넘기 다녀오기전에 수학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30분이 부족했네 ㅎㅎ 루시 줄넘기 간 사이 엄마도 오후 독서모임 준비하다가 잠이 들었다. 잠시 누워 있어야지 했는데 낮잠을 제법 달게 잤다. 줄넘기 다녀온 루시는 수학 30분 더 하고, 오후에는 뒹굴뒹굴 책을 읽었다. 오랜만에 한책 달게 읽었네~ 엄마가 먼저 읽었던 책이 궁금했는지, 루시도 오늘 읽었네. 물 부족 문제를 다룬 재난 소설인데, 여러 사회문제들과 함께 논의해 볼 지점이 여럿 있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좋을 것 같다. 루시와 이야기 나누고 싶었는데, 오늘은 엄마 독서모임이 있어서 길게 이야기 나누진 못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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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 수)엄마가 된다는 것/놀이밥 마중(2021) 2021. 1. 24. 23:45
- 엄마가 출근이기도 하고, 몰입 다음날이라 오늘은 쉬어가는 날~!! 알람 소리를 듣긴했는데 일어나보니 7시 45분이네. 오랜만에 늦잠도 자고 수학 진행 하고 오후에는 줄넘기, 피아노, 플룻 다녀와 할머니 칠순 선물로 돈케이크를 함께 만들었다. 생각보다 돈케이크 만들기가 일찍 끝나 책 읽자고 할까 하다가, 문법 문제만 풀고 놀이밥 시간 주었더니 무척 좋아한다. 오늘의 놀이밥은 해리포터 실링왁스 하기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노는 시간은 어찌나 재미난지 ㅎㅎ 오늘은 즐겁게 놀았으니, 내일은 또 즐겁게 잠수 해보자. 오늘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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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9 (화)엄마가 된다는 것/놀이밥 마중(2021) 2021. 1. 24. 23:45
- 오늘은 화요 몰입데이가 있는날~ 이번주 몰입은 평소 하던대로 하고 싶다고 해서 루시 뜻대로 진행했다. 집듣 1h/ 수학 5h / 책읽기(영책) 5.5h / 학습서 0.5h = 12h 집듣 1h/ 수학 5h / 책읽기(영책) 5.5h / 학습서 40m = 12h 10m 엄마는 내심 한 분야로 쭈욱 몰입해 주었으면 했지만, 루시는 분야를 나누어 하고 싶다고 해서 이리 진행~ 오후에 줄넘기 다녀오는 것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몰입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그래도 해야할 것을 미루려 하지 않고 일찍 끝내려도 노력하는 모습이 예쁘다. 책읽는 녀석을 문득 돌아보았더니 묻는다. - 엄마, 왜 봤어? - 루시가 좋아서~ 씨익 웃고 나서는 뒹굴거리며 열심히 책읽는 아이~ 요즘은 아침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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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8 (월)엄마가 된다는 것/놀이밥 마중(2021) 2021. 1. 24. 23:44
- 요즘 루시의 일상은 퐁당퐁당이다 매주 화, 목, 일은 몰입이고 월, 수, 금은 조금 루즈하게 진행중이다. 월, 수, 금 오후는 줄넘기, 피아노, 플룻 오고 가느라 콧바람도 쐬고 화, 목은 줄넘기만 다녀오고는 몰입데이 진행중이다. 오늘은 월요일~ 요즘 녀석은 기특하게도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한다. 잠수 일찍 시작해 일찍 마치면 노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다고 한다. 어릴땐 엄마가 그리 말해도 어렵던 것이, 제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자연스레 진행되는 때가 온다. 그러면서 엄마는 또 배운다.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면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해 감을.... 엄마의 조급한 마음을 붙들어 메고, 아이의 온전함이 찬란히 꽃필 수 있도록, 지혜를 키우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본다. 그런 엄마가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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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7 ( 일)엄마가 된다는 것/놀이밥 마중(2021) 2021. 1. 24. 23:43
- 일주일에 3번 몰입데이를 진행하는 루시, 오늘도 역시나 일찍 마치고 놀고 싶다는 마음으로 6시부터 기상~!! 덩달아 엄마도 기상해 아침부터 함께 해주었다. 집듣 1h / 수학 6h / 책읽기 4.5m / 학습서 0.5 = 12h 집듣 1h / 수학 6h / 책읽기 4.5m / 학습서 0.5 = 12h 결과적으로 보면 목표한 대로 잘 진행해 주었지만, 중간 중간 고비도 있었다 요즘 수학진행을 조금 늘리고 심화 과정으로 들어가니 1~2일은 눈물 바람이다. 나름 열심히 풀었는데 오답이 하나 둘 생기니 표정이 안좋아지고, 결국은 얼굴 빨개지고 운다. 마음 진정하고 하자고 해도 끝까지 울면서 푸는 녀석... 어제도 그래서 살얼음 판이었는데, 오늘은 시작할때부터 그래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