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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다시 도전하는 매일 글쓰기글쓰며 사는 삶/기록하고 기억하기 2020. 9. 21. 23:46
매일 쓰기를 다시 도전하며, 나는 함께쓰기를 선택했다.
매일 글쓰는 것 쯤이야 나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혼자쓰는 일은 금세 포기하게 만들었다.
무엇이 문제일까?
나의 에너지가 부족한 탓이라고 나를 힐책하기 전에,
함께 쓰기 시스템을 만들어 나를 던져보기로 한다.
첫날이니 잘 써보고 싶었다. 그런데 왠걸 글을 써야할 시간에 잠이 쏟아진다.
오늘부터 시작된 과중한 업무 덕분에 앉아 있기도 힘들다.
결국은 딸아이에게 엄마를 깨워달라는 부탁을 하고 먼저 누워 한숨을 잤다.
엄마를 깨우다 지친 딸아이는 먼저 잠이 들고, 이제서야 일어나 앉아 자판을 두드린다.
모임을 이끌어주시는 선생님의 강연을 먼저 들었다.
1. 욕심내지 않기
2. 실패하기 쉽게 만들기
3. 지속적으로 만들기
어떻게 이렇게 내 마음을 알고 찰떡가은 이야기를 해주셨을까 싶을만큼,
매일 쓰는 시간을 지속해나갈 귀한 팁이 되었다.
멋진글을 쓰기 위함이 아닌 글쓰기 근육을 발달시키는 기초체력을 키우는
훈련이라는 이야기가 좋았다. 누군가의 인정을 받기 위한 글이 아닌,
나 자신의 글쓰기 기초체력을 다지는 글쓰기라면 매일 써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러면 시작이 쉬워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앞으로의 나의 다짐을 적어본다.
내일부터 나는
아침 시간에 나의 탁자에 앉아 글쓰기를 30분간 할 것이다.
매일 아침 시간을 나에게 내어주며 내가 되는 연습을 해나갈 것이다.
매일 글쓰기로 나의 글쓰기 기초체력이 단단해 지거든,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글이 되어 전해질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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