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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3 힘을 회복한다(발췌 및 단상)나로 선다는 것/아티스트 웨이 2020. 7. 19. 19:13
## 발췌
123> 분노를 느낄 때면 우리는 분노를 느낀다는 사실 자체에 더욱 화가 난다. 이 망할 분노! 그것은 우리가 예전의 삶을 이젠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예전의 삶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다시 태어나며 출산의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 고통이 우리를 화나게 한다.
분노는 과거의 삶이 죽었음을 알리는 하나의 폭발물이다. 분노는 우리를 새로운 삶으로 이끄는 연료이고, 우리의 주인이 아니라 도구이다. 분노는 묻어두기 보다는 끌어내야 한다. 잘만 이용하면 분노는 아주 유용하다. 게으름과 무관심, 절망은 적이지만 분노는 친구이다. 물론 착하거나 점잖지는 않지만, 정직한 친구임은 분명하다. 분노는 우리가 배신당했을 때, 우리가 자신을 배신했을 때를 언제나 알려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이제 우리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 것을 알려준다.
분노는 행위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떤 행위를 초대하는 것이다.
126> 만일 우리의 소리를 듣고 응답해주는 창조적인 힘이 있다면 우리는 뭔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직한 사람이라면 불가능보다 가능이 훨씬 두려우며, 감옥보다 자유가 훨씬 무섭다고 말할 것이다. 사실 우리의 삶속에 있는 어떤 초월적인 힘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전에는 불가능했던 꿈을 향해 행동해야 한다.
127> 동시성이란 간단히 말해 사건들이 우연히 맞물려 일어나는 것이다. 일단 창조성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당신은 그런 일이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걸 발견하고 놀랄 것이다.
128> 나는 자신이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절대로 물어보지 말라는 것을 경험으로 배웠다. 대신 그것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어둔다. 곧 놀라운 일이 일어날 테니까
129> 이제는 '무엇'을 할 것인지를 먼저 선택한다. 그러면 '어떻게'는 저절로 계획 속에서 솟아난다.
수천개의 보이지 않는 도움의 손길(조지프 캠벨)=동시성
130> 꿈을 좇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실 쉽게 열리는 수많은 문을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게 어려운 법이다. 꿈은 한쪽에 접어 두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당신에게 돌아오게 마련이다. 아무 거리낌 없이 그 꿈을 따라갈 때 신비로운 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
우주는 아낌없이 주지만 우린 그것을 받는 데 인색하다. 우리는 선물을 받고 이것 저것 트집만 잡다가 다시 돌려보낸다. 흔히 실패가 두렵다고 하지만, 사실 우리를 더욱 두렵게 하는 것은 성공의 가능성이다.
꿈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가서 동시성의 문이 활짝 열리는 것을 바라보라. 본다는 것은 결국 믿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실험의 결과가 보이면 구태여 내 말을 믿을 필요도 없을 것이다. 뛰어 내려라 그러면 그물이 보일 것이다. 라는 경구도 있지 않은가.
131>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또는 할 수 있다고 믿는 일이라면 무조건 일단 시작하라. 행동은 그 자체에 마법과 은총, 그리고 힘을 지니고 있다.
132> 예술은 굳게 닫힌 옷장을 열고, 어두운 지하실과 다락방에 맑은 공기를 들여보낸다. 예술은 상처를 치료한다. 그러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선 먼저 상처가 드러나야 한다. 그 상처를 빛과 공기에 노출시키는 행동, 즉 아티스트의 창조적인 행동은 종종 수치심의 반격을 받는다.
133> 아티스트들은 작업을 잘 해나가다가 완성할 때쯤 되면 이상하게도 그 작품이 만족스럽지 않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더 이상 해봤자 헛수고라는 생각이 불현듯 떠오르는 것이다. 정신학적 관점에서 보면 이런 생각은 고통을 피하고 상처를 받지 않으려는 전형적인 대응장치이다.
136> 예술은 안전하게 부화시킬 장소가 필요하다..... 아티스트로서 우리는 자신만의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내면의 어린아이와 같은 창조성을 수치심으로부터 보호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어린 시절의 부끄러움을 모닝페이지에 적어 없애거나, 남에게 창피를 주지 않는 믿음직한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수치심을 약화시키면 된다.
우리는 예술 활동을 통해 저마다의 부끄러운 비밀을 드러냄으로써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해방시킨다. 하지만 이러한 해방이 언제나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인간 영혼의 비밀을 냉엄하게 폭로한 작품일 경우 사람들은 그 아티스트가 더욱 수치심을 느끼도록 만든다.
139> 도움을 주는 비평은 작품에 끼워 맞춰야 할 퍼즐 조각이 더 남아 있음을 알려준다. 반면에 도움이 되지 않는 비평은 고통스러운 느낌을 준다. 그런 비평은 수치심을 부추기며 내용도 모호하고 인신공격적인 데다 부정확하고 맹목적이다. 그런 무책임한 비평은 재고할 가치가 없다.
140> 당신이 정말 형편없는 작품을 만들었더라도 그것이 다음 작품에 꼭 필요한 디딤돌이 된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창조성은 간헐적으로 성장하며 미운 오리 새끼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142> 성장은 앞을 향한 변덕스러운 행진이다. 두 걸음 앞으로 나갔다가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다. 이것을 기억하고 자신에게 너그러워져야 한다. 창조성 회복은 치료의 과정이다. 당신은 화요일에는 아주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가도 수요일에는 뒤로 미끄러질지도 몰느다. 이것이 정상이다. 성장은 순간적으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겨울잠을 자듯 멈추기도 할 것이다. 그럴때는 낙담하지 말고 휴식이라고 생각하자. 멋진 일주일이 지나면 종종 침체된 일주일이 그 뒤를 잇기도 한다. 모닝페이지가 쓸데없는 짓처럼 여겨지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모닝페이지를 쓰는 것이 피곤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때도 계속 쓰다보면, 모닝페이지를 쓰는 시간이 오히려 휴식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은 아주 중요하다. 마라톤 선수들은 마지막 1마일을 위해 10마일은 천천히 달려야 한다. 창조성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서두르지 않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야 창조성을 일깨울 수 있다. 매일 아침 세 쪽의 모닝페이지를 쓰고 매일 한가지씩 자신에게 좋은 일을 하면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소하지만 확실한 방법으로 자신을 배려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당신이 매일 자신에게 좋은 일을 한 가지씩 한다면 신은 두가지 이상을 줄 것이다.
144> 자신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자. 하루에 몇 번씩 자신에게 기분이 어떤지 물어보고 그 대답에 귀 기울여 친절하게 대응한다. 만약 힘든일을 하고 있다면 휴식과 위로를 자신에게 약속해 준다.
자신을 아기처럼 다루라는 말이다. 아티스트가 되려면 거칠고 냉소적이며 냉철해져야 한다고들 한다. 그런 태도는 비평가에게나 갖다 주자. 창조적인 존재인 당신은 자신을 윽박지르기보다는 보살필 때 더욱 생산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 단상
멋진 일주일이 지나가고 종종 찾아드는 침체된 일주일이 그 뒤를 잇는 경험이 당혹스러웠는데,
이 또한 성장의 한 과정이라는 말이 위로가 되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마음을 쓰기.
그저 모닝페이지를 쓰며 휴식같은 시간을 즐기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지 말고,
일단 행동으로 옮기기.
침체된 스스로를 윽박지르지 말고 보살펴주기.
이번주에는 힘을 회복하는 한 주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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